배달의 민 족같은 디자인 경영

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님의 글들을 보면서 역시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http://storyball.daum.net/episode/1379

단순히 명함을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도 명함에 대한 스스로의 정의를 내리고 명함의 기능에 집중하여 디자인을 하는 것.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나만의 정의를 내릴 것

우리회사는 첫 명함도 최근에 디자인한 명함도 정말 단순히 명함이라고 생각했기에 저런 부분에 대한 고찰은 없지 않았나 싶은 반성이 된다. 오직 보여지는 모습, 디자인에만 신경을 썼던 건 아닌지..

저런 단순한 작업이라고만 생각하는 부분에서도 차이를 만들어내는 점이 나중에는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1화에서는 비슷한 생각, 다른 선택에 대한 얘기를 다루셨는데 요즘 정말 최초로 시작하는 서비스, 앱을 만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어차피 사람의 생각이란 거기서 거기기 때문이다. 애플의 혁신이란 것도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엮는 것에서 비롯되듯이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달의 민족은 서비스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하고 타겟에 맞춰 브랜드, 마케팅, 디자인을 확립한 것에서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나름 스타트업이란걸 하고 있으면서 어디에 집중을 해야하는지, 우리의 아이덴티티가 뭔지 고민이 없이 그저 스타트업의 겉 멋에만 도취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깊은 반성이 된다.

역시 성공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배울 것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