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행사에서 보여준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 사실 배우였다

올랜도에서 있었던 CITA Wireless쇼에서 22일 삼성이 새로운 갤럭시탭 2종을 선보였는데요,

갤럭시탭 10.1과 8.9였습니다.

갤럭시탭 10.1은 10.1인치 화면에 1280×800의 해상도, 1GHz 듀얼코어등의 스펙을 뽐내면서

8.6mm의 두께와 595그램의 무게로 아이패드2보다 약간 더 얇고 약간 더 가볍다는 장점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16GB버전이 $499, 32GB버전이 $599로 아이패드2와 가격도 맞추면서

다시한번 국내에서  ‘아이패드2 대항마’라고 기사들이 줄을 잇게 되었죠.

그런데 이 행사에서 만져볼 수 있었던 갤럭시탭 10.1은 이전 MWC에서 공개한 더 두꺼운 옛 버전이고

새 갤럭시탭 10.1은 유리 케이스안에 전시만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을 만져보게된 InformationWeek 기자가 있었는데

실제로 아이패드2와 비교를 해보니 오히려 갤럭시탭이 좀더 두꺼웠다고 하네요.(기사)

Galaxy Tab 10.1 is thicker than iPad2

두께문제는 실제로 출시되어야 알겠습니다만 공개된 스펙을 맞춘 제품은 아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에서 “Samsung Galaxy Tab Interview Project”라고 뉴욕에서 3월 3일

여러분야에서의 뉴요커들에게 갤럭시탭을 사용하게 해보고 의견을 물어보는 영상을 보여줬었습니다.

 

그 대상은 프리랜서 여행 작가 “Joan Hess”, 독립영화 감독 “Karl Shefelman”, 부동산 기업 CEO “Joseph Kolinksi”였습니다.

이들은 갤럭시탭에 대한 극찬을 했었는데,

더욱 놀랍게도 구글링을 해보니 이들 중 두명이 프리랜서 여행 작가부동산 기업의 CEO가 아니라 뉴욕의 배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Shefelman은 독립영화 감독이 맞았는데 삼성을 위해 일한적이 있다는군요.

인상착의가 비슷하면서 영상에 나온 이름과 동일한 이름의 배우라는 점에서 도플갱어가 아니면 같은 사람이 맞는듯 합니다. (구글에서 찾으면 바로 나온다니 매우 허술하군요)

갤럭시탭 10.1과 8.9, 얼마나 제품이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속여가면서 마케팅을 했어야 했을까요.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네티즌들에게 까이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는 사람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