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에 등장한 사상 최악의 것

The Worst Thing Ever on Android – Gizmodo
이런 자극적인 제목의 글이 기즈모도에 떠서 보니 푸쉬 알림 기반 광고.
기존의 광고는 앱을 사용중인 액티브(active)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 솔루션은 앱을 사용하고 있지 않는 인액티브(inactive) 사용자까지 광고를 보여준다면서 개발자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이런 생각을 하다니! 싶은 참신한 아이디어이긴하다.

하지만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은 듯?
위의 멘트대로 앱을 받았다는 이유로 사용자는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광고를 수시로 받아보는 상황이 되는거다.
만약 그런앱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라면?
수시로 폰은 울려대는데 보면 광고인 상황이 계속되는 아주 짜증스러운 스마트폰이 되겠지.
말하자면 광고를 보여주는 대신에 $25 할인해서 판매하는 킨들처럼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저 글에서는 개발자가 고수익을 추구하는 게 문제냐는 반론도 제기되면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요즘 무료앱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게 대세인데
특히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앱의 불법복제가 용이하기 때문에 앵그리 버드처럼 아예 유료앱을 포기하고 광고를 포함한 무료앱으로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실 주변의 안드로이드 폰을 살펴보았을때 광고가 없는 앵그리 버드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광고조차 없앤 앱을 카페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을 추구하는 개발자와 거저 먹을려는 사용자의 싸움이 계속된다면 개발자는 앱 개발을 그만두거나 다른 돈되는 플랫폼으로 갈아탈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손해보는 것은 사용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과정에서 어떻게든 수익을 얻을려는 결과가 이런 푸쉬 광고가 된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저런 광고를 차용한 앱이 등장한다면 사용자 또한 안쓰면 그만이다. (앵그리버드나 카카오톡 같은 메이저앱이면 좀 난감하겠지만..)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푸쉬앱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iOS에서는 앱별로 푸쉬 알림을 켜고 끄는게 가능하므로 푸쉬 알림을 꺼버리면 그만일수도 있다.
(하지만 카카오톡이라면 알림없이 쓸 바엔 안쓰는게 낫겠지..)
뭐랄까, 열어서는 안될 판도라의 상자 같은 느낌.

사실 메이저 개발사들은 돈을 많이 번다는 뜻이니 저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리는 없을 것 같고
저런 방식을 도입한다는 것은 수익에 쪼들리고 있는 영세한 개발사들일텐데 그런 앱들은 충분히 대용품을 구할 수 있을테니
실제로 저런게 사용자를 괴롭힐 일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은 든다.
그래도 고생하고 있을 앱 개발자들을 생각해서 왠만하면 앱을 구입하고 광고를 봐주는 게
서로 윈윈하는 길이 아닐까 싶다.
왠만한 앱은 비싸다한들 카페에서 사먹는 커피한잔 값도 안하는 경우가 많다.
매번 업데이트 될때마다 크랙버전 찾아다니는 노력대신에 한번 지르고 오래 즐기는게 자신에게도 득이 아닐까 싶다.


현재 저 동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이슈가 되어서 부담스러웠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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