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Personal

윈도우와 MS고객센터 삽질기

나는 윈도우7 프로 리테일 정품을 구매했으며 윈도우8은 업그레이드버전으로 구매한 사용자이다. 윈도우8.1은 무료 업데이트이고.

요즘 컴퓨터 상태가 메롱하고 4년쯤 썼으니 바꿀때도 되었다싶어서 메인보드, CPU를 교체했는데(고민하다 AMD로 갈아탔다) 당연히 될 줄 알았던 정품인증이 안되기 시작했다.

 

첫번째 통화 – 인증 문의

전화인증도 안되어서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윈도우8 초창기 이벤트로 제공했던 미디어 센터가 1PC에 귀속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난 그런 주의사항따위 본적 없다고!

그런데 이 쓰지도 않는 망할 미디어 센터는 제거도 못하고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야한다고 한다. 윈도우는 7부터 다시 까는 불편 대신에 윈도우8을 설치하고 고객센터를 통해 정품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미디어 센터를 구매하겠다면? 키 구입을 누르면 해당국가에서는 구입못한다고 뜨고 구매에 관해선 딴 번호를 알려줘서 거기에 연락.

 

두번째 통화 – 구매 문의

MS 판매처에 문의해보니 검색에 ‘기능추가’를 검색해보면’ Windows에 기능추가’ 이런 메뉴를 통해서만 구입을 할 수있다고 하는데 내 컴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 원래는 제어판에 그런 메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미디어 센터 설치후인지 윈도우8.1 업뎃후인지 사라졌던 걸로 기억한다. 이미 미디어 센터가 설치된 상황이라 안보이는 건가? 그래서 구매할 딴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 그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_-

그게 안보이는 건 또 고객센터 설치문의인지 거기 물어보라고 해서 다시 거기로 전화.

 

세번째 통화 – 설치 문의?

이번에는 새로 미디어센터를 구매안하고 인증할 방법이 있을 것 같다면서 원격지원을 통해 이것저것 시도해주시기 시작. 뭐 새로 구입안하고 해결되면 제일 좋은 것이니 혼쾌히.

그리고 이것저것 해보시더니 이건 AS로 처리를 하는게 맞을 것 같다시면서 알아보겠다고 하셨다. 그래도 굉장히 열성적으로 해결해주시려고 해서 MS 고객센터 호감도 업!

그리고 몇시간뒤 연락이 와서 기존 메인보드의 파손등으로 교체시에만 AS에 해당이 된다고 하며 미디어 센터 구매방법과 윈도우 재설치에 관한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내주시기로 했다.

그리고 미디어 센터 구매방법은 결국 최초에 안내받았던 내용과 같다. 내가 기능추가가 안보여서 문의를 했던거라고!!! 뭐 어쩌리요. 물어봐야 해결도 안될 것 같아서 이 지랄같은 삽질은 관두고 그냥 재설치하기로 했다.

윈도우 8 설치 미디어를 만들고 설치를 하려는데 설치에서 시리얼 키를 입력해도 넘어가지 않는다.

 

네번째 통화 – 다시 설치 문의

분명 윈도우8을 먼저 설치할 수있다고 했는데 역시 업그레이드키로는 설치가 안되는 모양. 그래도 다시 고객센터에 문의해봤는데 굉장히 무성의한 대답. 그 방법은 권장되지 않으며 설치가 안된다면 윈도우7부터 다시 설치해라.

이 씨방 뭐?! 하루종일 뭔 삽질을 한거야!!!! 그나마 올랐던 호감도도 그냥 날려놓는다.

 

결론

그래서 뭐. C:포맷하고 다시 윈도우7부터 설치했지. 윈도우8설치하고 윈도우8.1 설치하고. 윈도우 8.1은 어찌나 다운도 안되고 계속 실패하던지.

SSD인 C드라이브엔 OS정도만 놔두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은 없지만 프로그램들은 다시 깔아야하니 엄청난 시간낭비. 내 SSD도 엄청난 쓰기쓰기쓰기로 수명이 또 얼마나 날라갔을 지.

하루종일 뭐때문에 고객센터 전화뺑뺑이를 했나 싶다.

이벤트로 뿌린 미디어센터는 1 PC에 귀속되는 거지 같은 MS. 윈도우에서 거지같은 미디어센터를 제거할 방법도 제공하지 않는 거지 같은 MS. 뭔 거지 같은 버그때문인지 기능추가 메뉴는 보이지도 않고 그 외에는 미디어센터 키를 구매할 방법도 만들어 놓지 않은 거지 같은 MS. 전화뺑뺑이만 겁내 돌리고 문의 부서도 엄청 나눠놓고 매번 전화할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설명을 해야했으며 되지도 않는 설치방법을 안내했던 거지같은 MS 고객센터.

주용도가 게임기인 PC인데 내가 윈도우 다시 정품으로 사나봐라. 처음부터 그냥 불법인증했으면 끝났을 일인데.

아니 플스에 아이맥쓰고 말지

Knowing

스토리나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긴 한데
뒤로 갈수록 SF 화되더니 뭔가 안드로메다로 가서 끝난 듯한..
어떻게 끝낼려나 싶었더니ㅋㅋ
결국 예언은 별 의미도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크리스챤적인 그런것도 있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