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아이패드를 블랙베리로 테더링해서 사용중

AppleInsider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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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비롯해서 여러 정부 기관들은 메세지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RIM의 블랙베리를 표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블랙베리를 널리 알리기도 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RIM이 플레이북을 제공하는 것을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Univision의 Jorge Ramos가 주최한 미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 행사를 위해 블랙베리를 두고왔습니다. 블랙베리가 꺼지면 매우 신경쓰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보통은 블렉베리를 들고 다닙니다.” (번역이 맞는건지 모르겠네요ㅎ)

월스트리트 저널의 레포트에 의하면 Ramos는 대통령에게 아이패드를 사용하는지 물어봤는데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면서 농담으로 컴퓨터도 있다고 했다는군요.

“제 말은, 저는 미국의 대통령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빌려 쓸 수는 없잖아요? 저기, 저에게 컴퓨터를 빌려주실래요? 그쪽은요?”

이 레포트에 의하면 오바마는 아이패드를 블랙베리로 테더링해서 사용중인데 대통령이 이 태블릿 기기로 무엇을 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가을 애플은 Unisys와 계약을 맺고 애플 기기를 구입하는 기업이나 정부기관에 유지 보수 및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였습니다.

Unisys는 이미 정부기관을 위해 iOS 앱을 개발하고 있는데 미국국토안전부의 국경 감시 기관에 아이폰으로 국경의 카메라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도 제공했답니다.

미군도 2008년부터 특별 제작된 앱과 함께 아이폰을 사용중이고 영국군 역시 훈련 목적으로 iOS 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조]
Obama tethers an American iPad to his Canadian BlackBe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