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일을 재정의한다는 Mailbox앱이 인기인데 Sunrise가 달력앱으로 인기를 끄는 중이더군요.
Sunrise도 Mailbox처럼 직접 서버를 사용하며 기존 구글 캘린더 등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줍니다. 이 앱은 포스퀘어(Foursquare)의 직원이었던 디자이너들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동영상에서도 포스퀘어 아이콘을 볼 수 있네요)
Sunrise는 원래 달력의 정보를 메일로 전송해주는 뉴스레터 서비스로 시작했었는데 누구도 기존의 달력앱을 개선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아름다운 UI와 함께 제공해주는 앱을 만들고자 했답니다.
앱을 실행하고 구글 캘린더와 페이스북을 연동하게 되면 이벤트들과 생일, 그리고 날씨들로 달력이 채워지게 되고 각 이벤트에 대해 누구와 참여하는지 페이스북 프로필로 보여지게 됩니다. 저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별로 안 써서인지 생일만 엄청나게 보이긴 하더군요. UI가 가장 뛰어난 부분인데 달력을 스와이핑하면 2주만 보이던 공간이 자연스럽게 한 달이 보이게 변하게 되고 여러 달을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아래의 버튼을 누르게 되면 오늘로 쉽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Lunch with xx tomorrow at 1pm.” 같이 타이핑만 해도 일정이 등록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저는 주로 Fantastical을 쓰는데 Fantastical이 이 기능으로 유명하죠. 그런데 Sunrise가 Fantastical이나 Calvetica같은 앱들에 비해 뛰어난 점은 그 앱들이 iOS의 기본 달력 API만 쓰는 것에 비해 Sunrise는 직접 서버를 사용하여 제약이 없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페이스북 이벤트 초대도 관리할 수 있고 Push 알림도 제공합니다.
Sunrise는 iOS용만 나와있고 아직 투자를 받지 않았다고 하네요.
저는 Fatastical이 손에 익어서 그런지 페이스북 이벤트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Fantastical에 더 손이 가는데 Sunrise도 잘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Sunrise Brilliantly Redefines Calendar Apps On iOS |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