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플래시 문제로 관계가 껄끄러운 어도비이지만 포토샵 CS 5.5에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태블릿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Touch SDK를 배포하였습니다. 개발자들이 포토샵 CS 5.5를 이용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이것을 이용하면 아이패드나 허니콤 태블릿에서 브러쉬, 색깔, 레이어같은 포토샵툴을 바로 이용하고 이미지 편집의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DK의 발표와 함께 Adove Nav, Eazel, Color Lava라는 3가지 아이패드용 앱을 발표했습니다.
Adobe Nav for Photoshop CS5
이 앱은 항상 더 넓은 작업공간을 원하는 전문가에게 유용한 앱으로 포토샵 툴들을 아이패드화면으로 옮겨놓고 사용할 수 있고 200개까지 포토샵의 파일을 열거나 생성하고 확대하여 볼 수 있습니다. 16개까지 원하는 툴들을 옮겨놓아 자신만의 팔레트를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업중인 그림들을 열어서 가상의 라이트박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dobe Eazel for Photoshop CS5
이 앱은 디지털 아티스트에게 손가락 끝으로 사실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가상의 ‘이젤’을 제공합니다. 데스크탑 포토샵과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돌아가는 앱으로 어디서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원할 앱니다. 이 앱은 몇가지의 멋진 기능을 제공합니다.
- 첫번째는 “젖은” 그림과 “마른” 그림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즉 수채화와 유화를 그릴수가 있는데 실제 그림처럼 시간이 흐를 수록 말라가도록하는 엔진을 제공합니다.
- 두번째는 다섯 손가락을 화면에 올리면 컨트롤이 나타나고 색, 투명도, 브러쉬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포토샵 CS5로 그림을 전송할 때 어떤 해상도로든지 보낼 수가 있습니다. 계단현상 없이 어떤 크기로든 프린트를 할 수가 있습니다.
Adobe Color Lava for Photoshop CS5
이 앱은 실제 팔레트와 같은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색을 섞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다시 말해, 손끝으로 색을 섞을 수가 있습니다. 이 앱은 포토샵과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서든지 색 테마를 만들거나 깔맞춤을 해서 나중에 데스크탑 포토샵과 동기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위 3가지가 어도비에서 발표한 앱으로 5월 3일 CS 5.5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앱의 가격은 $1.99~$4.99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ouch SDK는 지금 개발자들에게 공개되어 있어 그 전까지 많은 앱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한개의 서드파티 앱이 등장했는데 Photoshop Remote라고 로컬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포토샵의 이미지 상태를 볼수있고 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연결된 모든 컴퓨터들에게 메세지도 보낼 수 있다네요.
Photoshop Remote from Shawn Welch on Vimeo.
아이패드는 음악과 미술을 하는 예술인들에게 필수 아이템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활용법들이 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