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21일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4의 발표 이벤트를 개최했는데 하드웨어 자체는 공개하지 않아서 말이 많습니다.
새로 출시될 게임들과 새로운 듀얼쇼크4 컨트롤러와 같이 동작하는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출시일정은 2013년 홀리데이 시즌이 될 것이며 예상 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3의 게임은 호환되지 않을 것이며 대신에 플스1,2,3의 게임들이 클라우드를 통해서 추후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펙
플스4는 기존의 셀 프로레서를 버리고 8코어 AMD ‘Jaguar’ x86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18 “compute units”을 가진 1.84 TFLOPS처리 성능을 가진 라데온 GPU(HD7850 보다 좀 더 나음)와 8GB GDDR5 RAM을 제공한다고 합니다.(링크) 플스3이 512MB의 RAM을 제공했었는데 무려 16배 커지면서 새로운 ‘suspend/resume’ 기술로 기기 시작과 동시에 바로 진행하던 게임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플레이스테이션4는 작년에 인수한 Gaikai의 기술을 이용하여 꺼져있을 때도 게임과 영상의 업로드/다운로드가 가능하고 다운로드 받는 중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6배속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가지게 됩니다.
플스 Vita도 세컨드 스크린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플스4의 게임을 Vita에서 원격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Wii U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이는 데 어떻게 구현될 지는 아직 정확히는 모릅니다.
듀얼쇼크4 컨트롤러
터치패드와 헤드폰 잭이 포함되었고 ‘공유(Share)’ 버튼과 게임중 색을 표시하는 라이트바 영역이 생겼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4는 게임 영상을 계속 녹화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공유 버튼을 통해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즉시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상 업로드는 백그라운드중에 이루어져서 게임 플레이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라이트바는 3가지 색을 표시 가능하고 플레이어를 구분하거나 체력 표시 같은 게임에서의 피드백으로 이용됩니다. 또 같이 사용하게 되는 3D 카메라(PlayStation 4 Eye)는 라이트바를 통해 컨트롤러의 모션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이제 동작 인식은 게임 콘솔의 필수 기능으로 보여지네요.
게임
‘Killzone: Shadow Fall,’ ‘Deep Down,’ ‘Watch Dogs,’ 같은 게임들이 선보였고 디아블로3와 새로운 파이널 판타지도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링크)
Capcom의 Deep down
DriveClub
아 그리고 중고 게임도 플레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
단순히 스펙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소셜 기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와 하드웨어 기술들로 끊김없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보여지네요.
iOS와 안드로이드용 앱도 출시하여 세컨드 스크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Sony fails to show PlayStation 4 console at PlayStation 4 event
Sony unveils its next game console, the PlayStation 4, arriving in holiday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