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에서 안경없이 멋진 3D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그르노블 정보학 연구소(Laboratory of Informatics of Grenoble)에서 Jeremie Francone와 Laurence Nigay가 개발하였는데 아이패드2의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서 얼굴의 위치를 인식하여 위치에 맞게 영상을 바꿔주는 식으로 3D를 보여줍니다. 이런 공간지향적인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터렉션의 방법이 다양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동영상을 보면 아이폰 메인화면에서 3D를 활용해 윗부분에 다른 메세지가 보이는 것도 볼 수 있지요. 가속계도 이용하지 않고 전면 카메라만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Johnny Lee가 Wii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를 한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 앱은 아직 다운로드 받을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활용성을 가질려면 OS단에 구현이 되어야하는데 사실 앱만 나오게 되면 감상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래도 앱으로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애플도 2009년 맥 데스크탑 기반으로 비슷한 특허를 출원한 적이 있어 나중에 적용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대학원에 있을 땐 모바일 컴퓨팅, 3D 이런것 굉장히 구식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3D를 실제로 적용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새롭게 접근을 하게 되고 다시한번 트렌디한 토픽이 되어 가네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