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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의 듀얼코어 1.2GHz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Sensation

이전에 피라미드로 알려져있던 HTC의 새 플래그십 모델의 발표행사가 오늘 있었습니다.
MWC 2011에선 디자이어S나 인크레더블S 같은 싱글코어 모델만 선보여서 실망이었는데 올해의 주력 모델은 센세이션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선 T-Mobile을 통해 출시되며 EVO 3D의 스펙과 유사한데 4.3인치(540×960) 16:9 qHD 슈퍼LCD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1.2GHz 스냅드래곤 3세대 프로세서(MSM8260), 그리고 센스 3.0 UI를 포함한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2.3)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RAM은 768MB이고 내장메모리는 1GB로 넉넉합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 갤럭시를 포함해 대세였던 WVGA(480×800)에서 qHD(540×960) 기기가 점차 늘어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넥서스S 처럼 곡면형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HTC Sensation Photo from Gizmodo

그외에 8백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LED플래시가 있으며 1080p 영상을 30fps로 녹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VGA라고 합니다. HSPA+ 지원으로 다운로드 속도는 14.4Mbps까지 지원하고요. HTC 기기들 중에서 가장 얇은 11.3mm의 두께를 자랑하는데 8~9mm의 갤럭시S2나 아이폰4에 비해서는 두껍습니다. 하지만 그립감이 좋으면 되지 두께가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무게는 148g인데 비교적 무겁다고하는 아이폰4의 137g보다도 무겁네요. 4.3인치의 크기가 있으니 어쩔수 없을 것 같습니다.


Engadget에 올라온 hands-on 동영상입니다. (HTC Sensation first video hands-on!)
HTC의 상징인 Sense UI는 3.0이 되면서 더욱 좋아졌습니다.
잠금 화면에서 사진, 이메일, SNS업데이트, 주식상황같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이 늘어나고 원하는 작업을 원형 링(activation ring이랍니다)안에 끌어넣으면 바로 실행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사진을 바로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 보입니다.

HTC Sensation Photo from Engadget

그리고 3D로 표현하는 날씨 위젯도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저것 때문이라도 센스UI는 사용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Beutiful Widget이나 기타 날씨 위젯들이 많이들 따라하고 있지요.

HTC Sensation Photo from Gizmodo

그리고 손가락을 모았을때 모든 홈스크린을 보여주는 화면도 3D로 화려하게 바뀌었습니다.
저 효과 또한 런쳐프로(Launcher Pro)를 포함해서 많은 안드로이드 런쳐툴들이 따라하는 기능이지요.
그리고 홈스크린간 스크롤도 3D효과와 가속도를 가지고 전환됩니다. 빠르게 스크롤을 하면 홈스크린들이 휙휙 전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용성은 의문이긴 하지만 화려함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런쳐프로를 포함해 안드로이드 런쳐들이 센스UI를 많이 따라잡으면서 센스UI만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었는데 다시한번 프리미엄 UI의 위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제 디자이어에서는 안돌아가겠지요…휴우

HTC Sensation Photo from Engadget

이런 화려한 홈UI와 잠금화면을 보니 배터리 소모량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1520mAh로 이전 모델에 비해선 큽니다만 갤럭시S2의 1650mAh보단 작습니다. HTC는 듀얼코어칩이 모든걸 이전보다 잘 처리해줄 것이며 오후 4시에 죽은 폰을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했는데 이전의 디자이어HD도 배터리에 대한 말은 많아서 걱정은 좀 됩니다. 스펙으로는 WCDMA로 통화 400분, 대기 400시간입니다.

그리고 HTC Watch 비디오 스토어에서 영화를 빌리거나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안되겠지만요) 소니,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폭스 등 과 계약을 했다고 하며 최대 5개까지의 HTC 기기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다들 앱, 컨텐츠 스토어 하나씩 차리는 것 같군요.

센세이션은 5월중에 영국, 독일 및 주요 유럽 시장에 출시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출시될지, 언제 어느 통신사를 통해 출시될지 궁금합니다.


HTC Sensation의 홍보영상

더 많은 사진을 Engadge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C Sensation 4G official: 1.2GHz dual-core, qHD display, and Sense 3.0

아이패드를 포토샵 CS5 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과 플래시 문제로 관계가 껄끄러운 어도비이지만 포토샵 CS 5.5에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태블릿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Touch SDK를 배포하였습니다. 개발자들이 포토샵 CS 5.5를 이용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이것을 이용하면 아이패드나 허니콤 태블릿에서 브러쉬, 색깔, 레이어같은 포토샵툴을 바로 이용하고 이미지 편집의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DK의 발표와 함께 Adove Nav, Eazel, Color Lava라는 3가지 아이패드용 앱을 발표했습니다.

Adobe Nav for Photoshop CS5

이 앱은 항상 더 넓은 작업공간을 원하는 전문가에게 유용한 앱으로 포토샵 툴들을 아이패드화면으로 옮겨놓고 사용할 수 있고 200개까지 포토샵의 파일을 열거나 생성하고 확대하여 볼 수 있습니다. 16개까지 원하는 툴들을 옮겨놓아 자신만의 팔레트를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업중인 그림들을 열어서 가상의 라이트박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dobe Eazel for Photoshop CS5

이 앱은 디지털 아티스트에게 손가락 끝으로 사실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가상의 ‘이젤’을 제공합니다. 데스크탑 포토샵과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돌아가는 앱으로 어디서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원할 앱니다. 이 앱은 몇가지의 멋진 기능을 제공합니다.

  • 첫번째는 “젖은” 그림과 “마른” 그림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즉 수채화와 유화를 그릴수가 있는데 실제 그림처럼 시간이 흐를 수록 말라가도록하는 엔진을 제공합니다.
  • 두번째는 다섯 손가락을 화면에 올리면 컨트롤이 나타나고 색, 투명도, 브러쉬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포토샵 CS5로 그림을 전송할 때 어떤 해상도로든지 보낼 수가 있습니다. 계단현상 없이 어떤 크기로든 프린트를 할 수가 있습니다.

Adobe Color Lava for Photoshop CS5

이 앱은 실제 팔레트와 같은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색을 섞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다시 말해, 손끝으로 색을 섞을 수가 있습니다. 이 앱은 포토샵과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서든지 색 테마를 만들거나 깔맞춤을 해서 나중에 데스크탑 포토샵과 동기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위 3가지가 어도비에서 발표한 앱으로 5월 3일 CS 5.5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앱의 가격은 $1.99~$4.99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ouch SDK는 지금 개발자들에게 공개되어 있어 그 전까지 많은 앱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한개의 서드파티 앱이 등장했는데 Photoshop Remote라고 로컬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포토샵의 이미지 상태를 볼수있고 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연결된 모든 컴퓨터들에게 메세지도 보낼 수 있다네요.

Photoshop Remote from Shawn Welch on Vimeo.

아이패드는 음악과 미술을 하는 예술인들에게 필수 아이템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활용법들이 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패드2에서 안경없이 3D를 보다

아이패드2에서 안경없이 멋진 3D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그르노블 정보학 연구소(Laboratory of Informatics of Grenoble)에서 Jeremie Francone와 Laurence Nigay가 개발하였는데 아이패드2의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서 얼굴의 위치를 인식하여 위치에 맞게 영상을 바꿔주는 식으로 3D를 보여줍니다. 이런 공간지향적인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터렉션의 방법이 다양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동영상을 보면 아이폰 메인화면에서 3D를 활용해 윗부분에 다른 메세지가 보이는 것도 볼 수 있지요. 가속계도 이용하지 않고 전면 카메라만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Johnny Lee가 Wii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를 한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 앱은 아직 다운로드 받을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활용성을 가질려면 OS단에 구현이 되어야하는데 사실 앱만 나오게 되면 감상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래도 앱으로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애플도 2009년 맥 데스크탑 기반으로 비슷한 특허를 출원한 적이 있어 나중에 적용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대학원에 있을 땐 모바일 컴퓨팅, 3D 이런것 굉장히 구식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3D를 실제로 적용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새롭게 접근을 하게 되고 다시한번 트렌디한 토픽이 되어 가네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기대됩니다.

2015년에 애플의 태블릿OS 점유율이 47%로 떨어질 것

애플은 허니콤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나오는 현재까지도 시장 점유율, 앱, 디자인, 가격, 전체적인 경험 모든면에서 아이패드로 다른 태블릿을 압도하고 있는데 이것이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사입니다.
아이패드2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스마트폰 같은 경우에는 안드로이드가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지요.

Tablet OS Market Share

가트너에서 태블릿 시장 점유율에 대한 예상을 내놓았는데 애플이 올해 69%의 점유율을 가지고 내년에는 64%로, 2015년에는 47%로 떨어지지만 여전히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에 안드로이드는 올해 19.9%, 내년에 24.4%, 2015년에는 38.6%의 점유율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역시 안드로이드의 큰 성장을 점치고 있는데 2년전 가트너는 안드로이드의 성장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만회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Tablet OS Market Share

가트너의 리서치 VP는 많은 아이패드의 경쟁자들이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같이 하드웨어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보다 우선시하는 실수를 반복하고 있으며 태블릿에서는 기능보다 이런 가치들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봤습니다. 또 가트너에서는 구글이 허니콤을 오픈소스화하지 않고 좀 더 통제하는 것에 대해서 파편화를 막아주고 품질이 떨어지는 태블릿이 나오지 않도록 해주는 대신에 스마트폰과 달리 가격 하락 속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2015년까지 아이패드가 시장을 지배할 이유로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RIM의 블랙베리 플레이북에서 사용하는 QNX OS는 올해 5.6%에서 2015년까지 10%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네요. 반면에 HP(Palm)의 WebOS는 올해 4%에서 2015년 3%로 떨어질것으로 봤네요. 동작영상을 봤을때는 WebOS 꽤 괜찮아 보였는데 스마트폰에서도 Palm WebOS는 호평을 받았지만 시장에서는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그래서 결국 HP에 인수됐죠)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모양입니다. 블랙베리는 스마트폰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때문에 가능성을 높게 쳐준것 같고요. 다만 블랙베리는 기업시장에서 우세한데 플레이북이라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써의 성공여부가 의문스럽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QNX에서 지원해준다는 정책에 대해서도 좀 회의적입니다. 아직 두 OS 다 시장에 등장하지 않았으니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MS에서도 2015년까지 태블릿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Win7기반 태블릿을 계속 시도하면서 실패했는데 윈도폰7 기반의 태블릿OS를 빨리 내놓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태블릿은 새로운 컴퓨팅 시장이라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예측은 참고만하는게 좋지 않을 까 싶네요. 가트너의 예측대로 아이패드가 37%의 점유율을 잃고 안드로이드가 24%의 점유율을 얻을 것인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것인지 시간이 흐르면 알 수 있겠지요.

아이패드1과 아이패드2 부팅시간, 게임 로딩시간 비교

아이패드1과 아이패드2 부팅시간 비교

아이패드1 : 약 50초
아이패드2 : 약 40초

꺼지는 시간은 둘다 매우 빠르더군요. 그래서 패스 ㅋ

아이패드1과 아이패드2 인피니티 블레이드(Infinity Blade) 로딩시간 비교
아이패드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그래서 로딩시간도 좀 있는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로딩 시간을 비교해봤습니다.

이건 놀라울 정도로 아이패드2가 빠르더군요. 게다가 아이패드2용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그래픽도 더욱 향상시켰다고 하던데 말이죠.
괜히 애플에서 그래픽 성능이 9배 빨라졌다고 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로 3~7배라던가요)

아이패드1과 아이패드2 데드스페이스(Dead Space) 로딩시간 비교
EA의 대작 데드스페이스도 돌려봤습니다.
그런데 무서워서 스토리 진행을 못하겠더군요ㅋ

그래픽 성능 만큼은 아이패드2에서 정말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